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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노인요양

요양병원 : 요양병원 간호사 60%, 사전연명의요의향서 경험없었다.

by 척척바닐라양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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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간호사 60%,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경험 없어

신라대 연구팀, 요양병원 간호사 대상 설문조사 "간호사 역할 제한적…사전연명의료의향서 교육 필요"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0명 중 6명이 환자나 환자 가족에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설명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체적인 실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라대학교 간호대 연구팀은 최근 발간된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

Knowledge, Experience, and Attitudes of Nurses at Long-Term Care Hospitals regarding Advance Directives’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부산·경남 지역의 요양병원 8개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43명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지식 수준과 경험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간호사들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은 편이었음에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련 경험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에 가까운 46.9%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간호사는 28.0%였다.

반면 18.9%가 ‘잘 모른다’고 답했으며, 6.3%가 ‘아예 모른다’고 답했다.

간호사들에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묻자 72.7%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어 ‘모르겠다’ 23.8%, ‘필요하지 않다’ 3.5% 순이었다.

하지만 조사에 참여한 간호사 중 62.9%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환자나 환자 가족에게 설명한 경험이 없었다.

간호사들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지식 수준과 경험을 점수로 환산했을 때, 지식은 9점 만점에 평균 7.79점이었으며,

경험은 7점 만점에 1.9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이에 대한 경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말기환자에 대한 간호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요양병원 환자 중 대다수는 고령자이기 때문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잘 알지 못하며 이에 간호사들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참여한 경험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요양병원 간호사들이 말기환자의 상담자,

코디네이터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연구팀은 “요양병원 간호사는 말기 환자와 가족들과 가장 많이 소통하게 된다. 하지만 주로 의사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설명하며

간호사의 역할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통증 완화 등 간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간호사가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선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작성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청년의사 2022-12-26     김주연 기자

 

실제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보호자가 상담을 요청할 때 간호사들은 의사와 중간다리 역할을 해야한다. 그 와중에 간호사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요양병원 간호사에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당황하는 간호사도 많다. 

간호협회, 요양병원에서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에게 교육이 절실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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