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 낙상1

요양병원 : 낙상1
1. 낙상
낙상은 노인에게서 사망 위험 증가, 기능감퇴, 병원 입원 및 요양원 입소의 증가, 의료 비용의 증가 등 다양한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킴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어 자주 넘어지는 현상은 정상 노화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으며, 환자와 의사 모두 이를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의사들은 주로 낙상으로 인한 결과인 타박상, 열상, 골절 등에만 관심이 있다 보니, 자주 넘어지는 노인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1) 정의
낙상은 “균형을 잃은 후 바닥 등의 낮은 곳으로 신체가 이동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영어의 ‘fall’을 직역한 ‘낙상’이란 말이 ‘지상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높은 곳에서 추락하여 다친 것’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보다 미끄러져 다치는 경우가 더 많은 노인의 손상을 표현하기에는 약간 어색함이 있다. 따라서 ‘fall’에 대한 해석을 ‘낙상과 전도’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번역이겠지만 이미 낙상이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65세 이상의 30%, 80세 이상의 40%에서 경험
- 의도하지 않은 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 노인의 6번째 사망 원인

2. 노인에서 낙상이 중요한 이유
1) 발생률이 높다.
2) 더 중대한 합병증들을 유발한다.
3) 나이가 들면 반응 시간이 느려진다.
4) 방어 기제가 퇴행한 상태이다.

3. 낙상 위험인자
1) 내인적 인자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감각기능 장애, 뇌 질환, 대사성 질환, 호흡기 질환, 낙상의 과거력, 치매, 전정기관의 장애, 근골격계 장애, 심혈관계 질환, 하지근력 약화, 보행 장애, 균형 장애 등으로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2) 외인적 인자
(1) 진통제, 신경계 작용 약물로 인한 각성 상태 저하
(2) 항고혈압제, 부정맥 약, 이뇨제 등으로 인한 대뇌 혈류 장애
(3) 고용량 라식스 등으로 인한 전정 기관 장애 등
(4) 환경적 요인 : 어두운 조명, 문지방, 고르지 못한 지면, 전기선, 계단, 미끄러운 바닥 등

4. 낙상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
1) 와상이나 의존적인 환자보다는 어느 정도 보행 및 이동이 가능한 노인에서 주로 발생한다.
2) 50% 정도 : 자가 보행이나 이동 동작 중에 신체의 무게 중심이 동요하면서 발생한다.
3) 25% 정도 : 몸을 앞으로 구부리거나. 전방이나 상위의 물건 쪽으로 손을 뻗거나, 의자에 앉거나 의자에서 일어서는 동작, 무게 중심의 이동 시에 발생한다.
4) 심한 낙상 : 보행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의자, 침상, 변기에서 일어나거나 앉을 때, 또는 이동 동작 중에 주로 발생한다.
5) 가정 : 실외 침상 생활->욕창, 탈수, 폐렴, 저체온증, 근용해증 순으로 악화한다.
2) 사망
(1) 사고로 인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낙상이다.
3) 부동증
(1) 낙상 후 노인의 20~40%에서 보조 도구 없이 기립이 불가능
(2) 예측 인자 : 80세 이상, 근력 약화, 균형감 감소, 관절염, 일상생활 동작의 의존성
4) 활동성 저하
(1) 적어도 25%에서 일시적이나마 향후 활동에 제한된다.
5) 낙상의 악순환
낙상->낙상에 대한 두려움->활동을 피함-> 탈조건화->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