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에 대하여

구강암 발생율 1위, 설암

by 척척바닐라양 2023. 3. 2.
반응형

 

☆ 설암이란?

 

설암은 혀에 발생하는 암으로,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한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다.

 

 

☆ 설암의 원인

 

설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이며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 등에 의한 반복적인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쉽게 자극받기 때문이다. 혀의 염증이 악화되면 암이 될 수 있다. 특히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암이 잘 생긴다. 그 외에도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으로도 설암이 발생할 수 있다.



☆ 설암의 증상


설암이 생기면 *입안에 궤양이나 부기가 생기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고 *목소리가 변하고 *구강 점막에 적색·백색 반점이 생기고 *치아가 흔들리고 *불쾌한 입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보통 사라지기 때문이다.

 

 

☆ 설암의 치료


설암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조기 설암의 경우 종양과의 경계를 충분히 확보해 암을 절제하고 봉합하며, 혀의 반 이상을 절제할 경우는 다른 부위(팔·다리 등)에서 살을 옮겨 이식하는 재건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정상적인 부분이 남아 있으면 발음이 약간 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에 없다. 

방사선 치료는 입마름 등 부작용이 심각하고 병변이 근육을 침범한 경우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아주 초기암 외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설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완치율은 높다. 구강암 전체의 완치 가능성은 약 50%인데 비해 종양이 혀에 국한되고 2cm 이내의 작은 크기를 1기에 발견한다면 95% 이상 완치되며 2기에 치료하면 약 70~80%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완치하더라도 이후 새로운 구강암이 다시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설암 등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해야 한다. 구강암은 발생하는 부위가 눈에 잘 띄고 잘 만져지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다른 암에 비해 쉽게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반응형

'암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낭암,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0) 2023.03.12
위암 수술 후 찾아오는 불청객, 덤핑 증후군  (0) 2023.03.02
갑상선암의 모든 것  (0) 2023.03.02
뇌암 아닌 뇌종양  (0) 2023.03.02
암 진단, 그 후  (0) 2023.02.12

댓글